안녕하세요.
R군이입니다.
폭풍 야근후에 주체못할 스트레스로
오늘은 기어코 레고를 하나 만지고 자겠다고 마음 먹었더니
어느새 지금 시간이 되어버렸네요.
내일 일곱시 출근인데...하아 ㅠㅠ
그래도 조립하면서도, 사진찍으면서도
참 재밌었던 오늘의 레고 사진입니다.
오늘의 레고는 Edguy 님의
Upright Piano Ⅱ
입니다.
마치 기성제품을 보는 것만 같은 박스 포장!
박스 안에는 인스와
이런 브릭들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인스를 따라 부위별로 조립하다보면
어느새
뿅!
피아노가 완성되었습니다.
창작품이셔서 조립 과정은 생략했습니다 ^^
각 부위마다 정말 깜짝깜짝 놀랄만한
조립 기법들이 있었어요,
제가 아직 창작물을 많이 조립해보지 않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놀라움에 무릎을 탁 치며 조립했네요.
늘 궁금했던 건반 표현의 비밀(?)도 이제야 알게 되었어요.
이번 버젼의 주요 특징은 위와 같이 상부가 열리면서
피아노 덮개 부위를 뒤로 넘기는 기믹이 들어있는 점 인듯 합니다.
음..브릭의 뻑뻑함(?) 때문에 완벽하게 자연스럽게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조금씩 만지면서 동작시키기엔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인 듯합니다.
짜잔, 뚜껑을 열면
하얀 이빨을 드러낸 피아노가 반겨줍니다.
피아노를 보자마자
어느새 달려와 이벤트를 여는 신랑, 신부.
이벤트를 구경하러 여기저기서 몰려온 다른 녀석들,
그리고 기회를 놓칠 세라 음료를 팔러 뛰어오는 웨이터,
그..근데... 이 피아노 내껀데!!
방긋 웃는 신부 표정을 보니
오늘의 이벤트는 성공적인듯?
그..근데.. 이 피아노는 내꺼라고..
사이즈가 딱이잖아!
성공적인 이벤트 후 축하를 받으며
활짝 웃는 신랑 신부들,
예식장 이벤트 처럼 만들어봐도 재밌겠다 싶었네요.
성공적인 마무리후
기념사진까지 찰칵!
피아노는 내껀데...
장난처럼 넣은 사진이지만
실제로 테크닉피겨와 사이즈가 딱 어울립니다.
무심코 시작한 조립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조립하고
손의 지문이 잘 보이는 외관덕에
사진 찍기가 생각보다도 어려웠던,
(덕분에 근접사진이 없습니다 ㅜ)
한번쯤 꼭 조립해보고 싶던 싶던 Edguy님의
Upright Piano Ⅱ
였습니다^^
기분좋은 음악이 들리는 듯한 좋은 새벽 되시기 바랍니다.
[2015.5.19]
다른 색 배경지로 사진 찍어보고 싶어서,
추가 사진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