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립해 본 레고는,
정가를 주고 구매했을 분이 몇분이나 될지,
그리고 그 중에 실제 조립해본 분이 몇분이나 될지,
왠지 손이 안가는 레고!
4527 The Jocker
입니다.
개인적으로 배트맨 다크나이트에서의 조커는
개인적으로 손에 꼽는 名악당(?) 입니다.
그런 기념으로 조립해본 The Jocker.
박스에서부터 오랜 세월 마트에서 사랑받지 못했음이 마구 느껴집니다.
둘둘 붙어있는 테이프며, 꼬질꼬질 박스.
뭔가 조커랑 어울리는 기분.
거의 전면은 테이프가 뒤덮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게 언제 제 손에 왔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박스 내부에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노쓰'와 함께
브릭, 인스들이 담겨있습니다.
내부 브릭들은 요정도, 대부분이 큼직큼직한 통짜브릭들입니다.
만들기 시작하면 뼈대부터, 그리고 얼굴이 붙습니다.
얼굴 역시 통짜 브릭입니다.
마치.. "어이, 정말 나를 만든단 말이야?"라고 하는 듯한 묘한 표정.
조커스럽습니다.
뼈대 연결 후 통짜부품으로 몇번 탁탁 끼워주면 전면이 완성되어 버립니다.
뼈대가 대부분 볼브릭 형태라 관절부위의 가동성이 좋습니다.
뒷 부분과 총을 조립해 주고나면 조립 끝!
조립하는데 소요시간은 음.. 5분 미만입니다.
관절이 자유롭게 움직여서 다양한 포즈 연출이 가능합니다.
"어이! 총 맞좀 보고싶나?"
뒷 부분은 뭔가 에반게리온을 연상케 합니다. 색상이나 모양이..
뒷 부분 전체 샷은 요정도.
개인적으로 얼마나 갖고 놀기 좋은가를 볼때는
각 관절부들의 가동율 정도와 제대로 잘 세워지는지 균형감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들을 저는 '봉산탈춤 자세' 로 판단해봅니다.
조커는 봉산탈춤의 모든 동작을 소화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ㅁ'
또한 단단한 형태로 끼워지며 결합되는 제품이라
이렇게 저렇게 가지고 놀아도 쉽게 분해되지 않을 듯합니다.
뭔가 추천을 하기는 애매하지만,
한번 쯤 조립해볼만 한 정도랄까요.
요상하게 조커스럽지 않아 보이지만, 나름 조커스러운 The Jocker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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